

![]() 게임회사에 겜알못이 늘어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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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6 잡귀 꺄아아 귀여워 | 2026-09-16 10:2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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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07 끼요요욧 가입한 지 얼마 안 된 새내기 | 2026-09-16 10:28:15 |
그렇다고 10년전이라고 우리나라가 딱히 겜을 잘만들지도 않았던거같은데..
그리고 게임 유저도 늙어가면서 게임문화 자체가 함께 늙어가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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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0 엔쥴로스 프로 포커 플레이어 | 2026-09-16 10:31:21 |
투자자 입김이 싫으면 투자 안 받고 만들던가
남의 돈을 왜 ㅈ으로 보는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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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0 엔쥴로스 프로 포커 플레이어 | 2026-09-16 10:32:03 |
Q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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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0 이느니느 스트레이트 플러쉬 브레이커 | 2026-09-16 10:32:58 |
8탑
회사에서 뭘 팔고 있고 장단점이 뭔지는 알고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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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4 스피어 여기가 아닌가보다게시글 작성자 | 2026-09-16 10:34:25 |
원페어(3)
Re 2. 끼요요욧 (클릭하면 이동)
10년...은 좀 뭐하고 9년전에 배그가 나와서 대흥행함 사실 이게 제일 크지 않을까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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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0 순대국맨 따뜻한 | 2026-09-16 10:35:58 |
원페어(10)
2X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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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07 끼요요욧 가입한 지 얼마 안 된 새내기 | 2026-09-16 10:36:05 |
Re 6. 스피어 (클릭하면 이동)
생각해보니 10년전에 성공한게 있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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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1 울트라하이퍼 할 일 없는 | 2026-09-16 10:37:35 |
그만큼 과금유도보다 순수 재밌는 게임에 돈을 써줬으면 게임이 그쪽으로 만들어졌겠죠?
물론 최근에는 우리나라도 콘솔 및 패키지 게임 제작도 늘어나고 그만큼 성과를 보여주고 있지만
결국 기업은 비용대비수익이 많이 나는 쪽으로 가려고 할 수 밖에 없는거고 그 결과가 지금 게임 시장인거임
나도 한국 게임 개발에 로망이 없는 부분은 아쉽긴하지만 로망이전에 결국 기업논리로 갈 수 밖에 없음
그리고 첨언하자면 꼭 지가 아는걸 남이 모른다고 남을 무슨 알못취급하는데 특히 비디오게임에 이상한 부심부리는 애들
쟤들한테 최근 모바일 게임 동향 물어보면 ㅅㅂ 그게 뭔데 그런 게임을 빙자한 도박게임 관심 없음 ㅅㄱ ㅇㅈㄹ함
우리나라 게임 시장은 아직도 모바일이 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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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3 어소시에이트 타이틀 헌터 | 2026-09-16 10:37:42 |
원페어(6)
Re 2. 끼요요욧 (클릭하면 이동)
그것도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는데 저는 카피캣이 먹히던 시절이 저물었다고 해석했음
스타 몰락 후, 모바일 앱 시장, 배그&오버워치 부흥 등 유저 스펙트럼 자체는 꾸준히 늘어나면서 커졌는데
소위 말하는 국내 게임들은 라이트 유저 입장에서도 이제 식상하단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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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0 순대국맨 따뜻한 | 2026-09-16 10:37:44 |
친구 두명이 게임개발사에서 일하는데 15년 전에도 똑같이 말했었음.
게임회사에 왜 게임을 하나도 모르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냐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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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2 액션RPG 삐약 삐약 | 2026-09-16 10:39:26 |
원페어(A)
Re 3. 엔쥴로스 (클릭하면 이동)
근데 투자자도 프로젝트가 성공해야 투자금을 회수할 텐데 본인들이 게임 만드는 전문가도 아닌데 영향력 행사해서 좋을 게 없는 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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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6 스피리츄얼파워 자유의 날개 | 2026-09-16 10:40:42 |
투자자가 인사까지 개입하면 모를까
내부인원이 겜알못인건 회사 내부 문제고
돈 대주는 사람 입김 들어가는 건 게임업계 일 뿐도 아니니...
남의 돈 넙죽 받아먹기가 그리 쉬울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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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0 엔쥴로스 프로 포커 플레이어 | 2026-09-16 10:43:14 |
Re 12. 액션RPG (클릭하면 이동)
그 투자자들 설득하고 조율하라고 고용한게 게임회사 직원들이죠
그걸 못한거면 본인들 무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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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0 엔쥴로스 프로 포커 플레이어 | 2026-09-16 10:44:20 |
Re 12. 액션RPG (클릭하면 이동)
쓰신게 단적으로 말하면 돈만 대고 꺼지쇼 인데
그렇게 하면 게임 자체가 안나오죠
그래서 MS가 요새 스튜디오들 존나게 칼질하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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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8 닉만들기 어렵다 글 좀 읽을 줄 아는 | 2026-09-16 10:56:46 |
뭐 누가 잘못했다기보다는 게임업계가 커지다보니 이런 일에 생겼구나~ 정도로 생각하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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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01 ㅇㅇㄱㄹ 가입한 지 얼마 안 된 새내기 | 2026-09-16 11:04:04 |
비슷한 예로 우리나라 영화판도
이런 저런 다양한 아이디어로 시나리오 짜도
투자자들 만족시키려고 스토리 수정하다보면
결국 양산형 신파영화가 된다고 하니...
뭐.. 게임은 아직 영화판처럼 영화 시작할 때 투자자들 이름부터 박고 시작하진 않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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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9 赤琺士레조 더 새로운게 없을까 | 2026-09-16 11:13:14 |
투자자 쪽을 배제하더라도 게임회사가 커지면서 자연스레 전문 관리 인력이 들어오는데
해당 전문관리 인력이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전혀 없는 상태인 경우가 많죠.
단순 게임이 아니라 인공지능 쪽 같은 신규 기술 관련 회사에서 많이 일어나는데,
기존 오랜역사를 가진 기업은 그런 전문지식 없는 관리자가 들어와도 이상한 짓 못하도록 지식전수 및 브레이크 시스템이 잘 있는데, 이런 신규 업계 쪽은 그런게 덜해서 전문 관리 인력이 본인들이 기계적으로 하던대로 코스트 줄이고 이익 극대화하면서 회사가 이상해지는 경우도 많죠.
블리자드가 특히 이 쪽의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봐요. 실제로 투자자 입김이나 뭐니 그런것보다는 새로 영입한 전문 관리 인력이 자기들이 뭘 관리하는지 이해도 없고 기계적으로 하던대로 하다가 계속 쪽박치고 전문 인력은 새어나가는걸 반복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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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4 타코라이스 카운슬러 | 2026-09-16 11:15:09 |
투자자 및 관리직급 윗선들은 그렇다치고 개발팀 현장에선 대부분 게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는건 맞는데
내가 좋아하는 게임을 좋아하는거지 소속된 팀의 게임을 좋아하는게 아니라서 발생하는 문제도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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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8 백색 삐약 | 2026-09-16 11:25:19 |
개발자는 아니지만 현직 13년차 입장에서 보자면 너무 단편적인(혹은 개인적인) 견해라고 생각됨
물론 본문도 현직자가 쓴 거 같긴 한데 결국 개개마다 경험이 다른 거라서
일단 본문 글쓴 분은 개발 스튜디오의 현직 개발자로 추정됨
저도 '개인적인' 경험으로 좀 써보자면
1. 우선 개발자들 중에 진짜 겜알못은 생각보다 많지 않음. 최소한 유저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대부분의 경우 자사 게임 라이브 서비스에서 어떤 지원도 없이 순수하게 실력 + 본인 과금으로 top 100 안에 몇 명씩은 들어가 있음
제가 엮여서 담당해 본 대부분의 게임은 그러함 10중 7~8개는 그렇다고 생각됨
반면 퍼블리셔나 사업 부서, 혹은 개발사 내에서도 직접 개발 부서가 아닌 경우에는 좀 있긴 함
다만 사업 쪽도 최소한 유저들이 생각하는 만큼 겜알못이거나 겜을 모르는 사람 비중이 많지는 않음 특히 크고 잘 나가는 게임일수록
당연한 얘긴데 크고 잘 나가고 마케팅 많이 부었거나 성과내고 있는 게임일수록 유능한 사람들로 팀을 구성하기 때문임
게임업계에서, 특히 사업 직군에서 게임 안 하면서 '유능하다' 평가 받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음
2. 여튼 겜알못 비중이 생각보다 높지 않은 이유는 명확함. 이게 이 댓글에서 얘기하고 싶은 제일 핵심 내용 중 하나인데
애초에 게임 산업이 '게임 안 좋아하는 능력자'가 탐내서 들어올 만큼 메리트가 있는 산업이 아니기 때문임...
페이가 센 것도 아니고 워라밸이 좋은 것도 아니고 사회적 인식이 좋은 것도 아닌데 굳이?
참고로 저는 그냥 게임을 좋아해서 이 산업으로 왔고
데이터 직군이라 일반 IT 산업 쪽 여기저기서도 영입 오퍼를 꽤 받았지만 앞으로도 이직은 게임업계에서만 할 것임...
지금 있는 곳은 게임업계 중에선 꽤나 꼰대인 회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회사 특유의 그런 뭔가가 있음 다른 산업 가면 답답해 죽을 듯
그리고 그 특유의 뭔가는 게임(혹은 서브컬쳐)을 좋아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메리트가 되는 부분임 제 친구들은 모두 이해 못 함
여튼 이건 카겜처럼 워라밸 빵빵한 곳이나 캐시카우로 큰 돈 벌어들이는 개발 스튜디오들은 좀 다를 수 있긴 합니다
(페이나 워라밸 측면에서... 그래서 실제로 카겜은 겜알못 비중이 높음)
그런 의미에서 본문은 꽤 잘 버는 개발 스튜디오 직원이 쓴 거 같기도?
다만 그럼에도 겜알못이 게임 '개발(기획 포함)'에서 게임성에 핵심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됨
오히려 단순 기술적인 분야(서버 등)가 더 그럴 가능성이 높음
근데 유저와의 괴리가 왜 생기는가? 아래 3번이 보통 더 문제임
3. 투자자도 투자자지만 그냥 단순히 상위 윗선이 더 문제인 경우가 많음
그리고 이 윗선은 타 산업에서 넘어온 사람들도 물론 있지만 대부분은 그냥 업계 오래 있었던 사람들임
근데 왜 이런 문제가 반복되는가?
① 단기적인 눈에 보이는 성과가 필요한 건 대표 이사급이나 임원급이면 당연한 문제라 본문과 공통적인 부분이긴 함
근데 이건 게임 산업만 그런 게 아니라 모든 산업이 다 그렇기 때문에(임원진이 단기 성과 압박 안 받는 그런 산업이 존재하나요?) 공염불임
② 제가 경험한 더 핵심적인 문제는 오히려 역설적으로 '과거의 성공 경험' 때문임
더 설명할 필요도 없다 생각함 그냥 NC의 모든 게임이 리니지가 되는 이유랑 똑같음
그게 여러 배리에이션으로 회사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것 뿐임. NC가 유저들 보기에 제일 눈에 띄는 것 뿐이고
4. 게임산업이 돈이 된다며? 하면서 최근 들어온 입사 인력 (1)
→ 대부분 지원 부서임. 최소한 제가 인지하고 있는 회사들은 모두 그러함
너무 당연한 얘긴데 애초에 뽑는 것도 현직자가 면접 봐서 뽑는 것임;;
게임도 안 해본 신입이 기획같지도 않은 기획 들고와서 면접 보면 당연히 떨어짐
그 시니어들도 그 전대 시니어들이 직접 면접 봐서 뽑은 거기 때문에 이 사이클은 웬만하면 유지되는 게 당연함
저 입사할 때만 해도 와우 안 해본 사람은 게임 장르와 무관하게 기획롤 자격이 없다는 얘기가 공공연히 돌았고
mmorpg 기획회의에서는 수십 장의 ppt를 만들어놓고도 막상 모여서 미팅하면서 설명할 때는 ppt 보지도 않고
'와우 아라시 전장 아시죠? 그거 세 진영이서 하는 거랑 똑같습니다' 하면 모두가 당연히 알아들었음
십몇 년 된 얘기긴 하지만 여튼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 생각함
증권가 애널리스트 뽑는데 개인 투자 경험 한 번도 없는 신입을 누가 뽑겠습니까...?
게임 업계라고 무슨 일반 회사들이랑 다른 이상하고 독립적인 룰로 돌아가는 게 아님...
5. 게임산업이 돈이 된다며? 하면서 최근 들어온 입사 인력 (2)
→ 본문에는 명문대에서 학점 챙기고 대외 챙긴 특급 포트폴리오 가진 겜덕후 아닌 애들이 엄청 들어오는 것처럼 써놨는데 대체 어느 회사인지 궁금함
페이랑 복지가 개존나게 좋은 회사라 제가 인지하고 있는 대부분의 회사랑 전혀 다른 환경이라면 납득할 여지가 있음
그게 아니라면 쟤들이 게임업계를 왜 와요...? 같은 스펙, 같은 포폴로 네카라쿠배당토 가는 게 백 배 나은데?
IT 업계 자체가 기존의 메이저 산업들이랑 결이 좀 다르긴 하지만 애초에 IT 산업만 따로 떼놓고 봐도 '게입 산업'이 가지는 자체적인 메리트는 거의 없음
그래서 게임을 안 좋아하는 특급 인재들은 사실상 게임업계를 올 이유가 없음
특급 포폴을 가지고 게임업계를 오는 대부분의 인재들은 애초에 게임을 좋아하거나 게임을 많이 했기 때문에 오는 거임
본문에 프로그래머만 저렇게 써있는데 사실 대부분의 직군이 마찬가지임
(오히려 반대로 완전 개발 프로그래머 아니라 서버, 보안, 클라이언트, 인프라 쪽 개발자면 게임을 몰라도 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음)
댓글에 너 게임 회사 왜 감? 게임 좋아서요 → 복지 좋아서요로 10년 동안 변했다고 하는데
여전히 게임업계 복지가 '동 스펙' 산업군이나 회사들끼리 비교하면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님
3N, 크래프톤 정도면 꽤 좋긴 하지만 게임 안 좋아하는 애들이 스펙찍누로 저 회사들 메인 부서 갈 정도면 더 좋은 다른 게임업계 외 회사도 충분히 감
애초에 복지 시스템은 경험이 누적되는 거라 산업 역사 자체가 짧은 게임 회사가 좋기가 쉽지 않음
분위기가 프리하고 간식이나 탕비실 무료 맥주 같은 싸지만 체감은 좋은 복지가 대기업의 '진짜 복지'보다 좋다고 느낀다면 뭐 그건 생각 차이일 순 있겠음
아 하나 더 있는데 진짜 이 규모 회사에서 이 정도로 영혼을 갈아서 복지 혜택을 준다고? 싶은 회사들이 종종 있긴 한데
그런 회사들은 90% 이상 실제 페이가 안 좋음. 페이를 희생해서 복지를 챙기는 거라
아니면 월세 지원해주는 모 회사처럼 '너 어차피 회사 근처에서 살아야 됨 집에 거의 못 갈 거라 ㅎ' 같은 거거나
6. 다만 인식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느끼는 부분은 게임 개발자로서의 시선이랑 게임 유저로서의 시선이 전혀 다를 수 있다는 부분이긴 함
실제로는 게임 좋아하고 겜창이지만 타 부서 사람들이 보기에 '쟤는 겜을 하나도 모르네' 싶은 경우는 대부분 이 케이스거나 아래 8번 케이스
저는 업계에 들어온 거 자체는 (데이터와 무관한)실제 개발/서비스 중인 게임의 심층 콘텐츠 분석 및 폴리싱 업무로 시작했는데(QA의 일종임)
당시에 팀이 작았어서 신입 서류 같은 거 들어오면 다 같이 검토하고 그랬음
그럴 때 보면 '내가 게임에서 한 끗발 날렸고 커뮤 네임드였다' 싶은 애들일수록 시각이 지나치게 유저 입장으로 편향돼있는 경우가 많았음
왜냐면 유저는 의견을 낼 때 결과에 대한 책임을 고려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임
코어 게이머 분들은 좀 기분 나쁜 얘기일 수도 있는데, 먼저 말해둘 건 유저의 의견이 전부 겜알못 의견이라는 게 당연히 아님 좋은 의견인 경우도 많고
다만 현실적으로 서비스하는 입장에서 감안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는 게 하나 있고, 유저 의견은 결국 개인의 경험에 포커스 될 수 밖에 없다는 게 하나 있음
RPG를 예로 들면 모든 클래스를 모든 컨텐츠에서 모두 통달한 유저 같은 건 거의 없기 때문에 밸런스 얘기를 할 때도 본인이 경험한 거 위주로 얘기를 하게 됨그리고 반대로 오히려 모든 클래스를 모든 컨텐츠에서 모두 통달한 유저가 되고 나면 대부분은 일반 유저의 시각이 사라짐
그런 사람 눈에 맞추면 미드코어 이하 유저들 다 죽음
사실 그런 유저들이 많은 건 감사한 일임 일단 목소리가 많아야 선별도 할 수 있기 때문
다양한 유저 목소리 중에 실질적으로 가능성이 있고 사이드 이펙트가 많지 않으며 모든 유저들이 납득할 만한 목소리를 걸러내는 것도 일종의 능력임
7. 물론 현업자라고 그 능력이 다 좋다는 건 아니므로 ㅋㅋ 삽질이 개많이 나오는 건 팩트긴 함
다만 사업-개발사에서 의견 논의를 할 때, 일반 유저들이 제시하는 소위 '좋은 의견' 및 '혜자 의견'이 언급조차 되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생각함
알면서도 누군가의 고집으로 안 하거나, 매출을 고려해서 채택하지 않거나, 리소스가 모자라서 구현하지 못 하거나 하는 경우가 대부분임
결국 우선 순위의 문제랄까
그래서 공개 후에 욕 오지게 처먹으면 보통 한 쪽은 억울해 함. 왜냐면 이미 내가 얘기했거든 욕 처먹을 거라고 ㅋㅋ
8. 추가로 이건 또 약간 다른 얘기인데, 하드 게이머여도 예전에 비해 게임 경험의 폭이 좁고 뾰족해졌다 자체는 꽤 느껴짐(당장 저만 해도 그렇고)
본문에 로켓 리그를 1도 모르는 신입 기획자 얘기가 있는데,
예를 들어 저 신입이 수집형 게임에서는 4개 세계를 지키면서 모든 세계에서 상위 0.1% 안에 들어가는 유저일 수도 있다는 것임
혹은 특정 린라겜에서는 네임드급 라인 유저였을 수도 있고...(실제로 그냥 겜알못이었을 수도 당연히 있지만)
다만 제가 친하게 지내는 사업 PM들 중 반 정도는 (숙제처럼이라도)나오는 신작 게임 중 커뮤에서 언급되는 수준 게임은 웬만큼 다 해봄 그게 일이기 때문
엔드 콘텐츠를 깊이 있게는 못 해보더라도 최소한 콘텐츠 전반의 사이클과 그를 기반으로 한 BM, USP, 게임의 핵심 구조 정도는 파악함
그걸 하는 현업자와 하지 않는 현업자는 확실히 업무에서 퀄리티 차이가 나기 때문에
결국 유능한 시니어 현업자는 게임을 하지 않는 경우가 거의 없음
다만 예전처럼 다양한 장르/플랫폼의 게임을 모두 코어 게이머 수준으로 하는 제너럴리스트 코어 게이머는 많지 않은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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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05 마늘마늘보쌈 가입한 지 얼마 안 된 새내기 | 2026-09-16 11:26:32 |
신규만이 아니라 올드비도 지들 편한방식과 컨셉을 고집함
사내문화도 개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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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1 물범맨 제가 뽑혔어요 | 2026-09-16 11:27:32 |
게임을 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과 만드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다릅니다.
그 둘이 일치하는 사람도 생각보다 드물고, 회사가 만드는 게임이 자신이 원하는 것과 불일치하는 경우도 많아요.
다만 투자자의 마음과 고객의 마음 사이 간극에 대한 이해와 고객 니즈 파악도 안되는 양복쟁이도 많다는 게 현실이지 않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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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01 친환경플루토늄 가입한 지 얼마 안 된 새내기 | 2026-09-16 11:32:11 |
그렇다고 지나치게 게임만 하는 너드들만 뽑아놔도 그건 그것대로 문제가 될 수 있음. 대표적인게 저번 롤격겜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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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5 노벨물리학상 댓글 맛을 본 | 2026-09-16 11:33:21 |
투페어(K)
Re 20. 백색 (클릭하면 이동)

어우 이정도로 세세한 게임업계썰은 처음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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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8 백색 삐약 | 2026-09-16 11:33:58 |
본문과는 상관없지만 위에 배그 얘기가 좀 나와서
배그는 론칭 직전 단계에서는 거의 버려진 플젝이었던 걸로 알고 있음 직원 월급도 밀렸고 임원급은 월급 대신 급한대로 지분을 줬을 정도
그래서 국내에서 메이저 퍼블리셔를 못 구했는데 이미 만든 거 스팀에라도 출시하자 하고 냈다가 바이럴 타서 초대박이 터진 것임
넥슨의 카트였나 크아였나도 비슷한 역사가 있고
흥행 산업의 성공은 사실 무슨 게임이어도 보장하기 힘들다는 예시 중 하나
기획 좋고 재미 있어도 운때 안 맞으면 망하는 거고 그냥 그런 게임도 서비스 방향 잘 맞으면 개 성공하는 것임
새롭고 독창적인 게임을 만들어도 대부분은 그냥 사라지고 몇 개는 성공하는 거고
판에 박힌 게임을 만들어도 대부분은 그냥 사라지고 몇 개는 성공하는 거
배그만 해도 결국 arma 2 모드였던 dayz가 기반인데 이런 유사 게임은 꽤 있었음 h1z1이라든가
저 다니던 회사에서도 개발했었고... 근데 결국 배그만 살아남아 승리했을 뿐
비슷하게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는 이미 카스, 서든이 mfps 시장을 점령 중이던 한국에서는
그렇게까지 특출날 것 없는 평이한 기획으로 시장을 뒤집을 수 없어서 역대급 노이즈 마케팅까지 박고도 망해서 쫓겨났지만
그 장르 시장이 비어있던 중국에 넘어가면서 10년 넘게 1조 이상씩 벌어들이고 있고 한 때 f2p 월드와이드 수입 1위를 몇 년간 유지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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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2 리코리스 눈팅하고 있는 | 2026-09-16 11:53:27 |
아트쪽도 씹닥 아닌 경우가 수두룩한데 먼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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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2 BamBi_Miu 스물다섯 살 | 2026-09-16 11:56:29 |
백수때는 말이되는 소리야 했는데
지금와서 드는 생각은
개발자가 만능이니
경영, 지원, 홍보, 총무도 다 개발자가 하시길 이라는 생각
그리고 남의 돈 함부로 쓰며 에고싸개의 결과가
가까이에는 울버린 약간 전의 콩고기님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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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05 마늘마늘보쌈 가입한 지 얼마 안 된 새내기 | 2026-09-16 11:54:46 |
개인적으론 겜알못이랑 동등하게 과거의 올드함과 꼰대짓을 고집하는게 더 문제
시대가 바뀌었는데 프로젝트 제작방식과 운영을 고칠생각 자체가 없음. 말이 IT지 이게 무슨 군대 내무실 짓거리인지 의미없는 구조체계와 책임전가와 막말, 경력이 어떻게 쌓인건지 모르는 메뉴얼도 노하우도 없는거보면 진짜 정신 나갈거같음. 리소스가 어딨는지 알지도 못하고 일하는 ip싫다는 등신같은 농담 하는거 듣고 진짜 피가 거꾸로 솟을뻔. 이슈는 매번 땜질만 하고 나몰라라 식으로 가다가 싸우기만 하고 실무진은 스트레스 받아 죽겠음
이 동네는 게임하나하나 다 파헤쳐보는게 다른데기준으로는 논문이나 책 몇권 보는 수준이라 이게 더 중요한거 ㄹㅇ. 예를들어 자동차 관심도 없는데 자동차 회사 와서 디자인한다 하면 이 새끼 뭐지 하는 레벨이라 면접전 포폴에서 대부분 걍 걸러짐. 안그래도 자리없는데 더 뽑을 이유 없음. 뽑히는건 비전문가가 보고 걍 데려오는경우 라던가(싼값에 대학교 애들 졸업한 아는 사람 추천받은 애들 데려와서 선택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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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1 Lugia 로그인하기 귀찮은 | 2026-09-16 12:19:33 |
나도 처음에는 겜알못들이 장악해서 게임에 문제가 생긴다 생각했는데
그거 착각임
게임 잘아는 놈이 대가리로 있으면 문제가 없느냐?
절대 아님
게임을 잘안다 = 게임을 잘만든다는 진짜 잘못된생각이에요
오히려 게임 아는놈이 쓸데없이 자기 주관 강해지는게 가장 답없음
차라리 깔끔하게 돈때문에 그지랄을 하는거면 납득이라도 가고 설득도 쉬움
그냥 안사주면 알아서 대가리박음
근데 게임좀 아는 시니어가 이상한 사상이나 고집을 가지고 지랄을하는순간 이건 어찌해야할지 매우 곤란해짐
그리고 그 시니어는 높은확률로 나이가 많음
나이많은사람이 트렌드에 잘따라갈 혹은 선도할 확률... 글쎄요
본문에 나온 겜잘알많은 아트쪽이요?
ㅋㅋㅋㅋㅋ 최근 게임업계에서 가장 사고많이치고
아직도 수시로 폭탄 도사리고있는게 아트쪽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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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03 딸기맛동산 가입한 지 얼마 안 된 새내기 | 2026-09-16 12:36:45 |
던만 봐도 랭커급 직원들이 꽤 있는걸로 아는데 결과물은 이게 맞니? 싶은 결과물들도 꽤 나오는걸봐선 겜을 많이해본다고 꼭 잘되는건 아니라는걸 느낄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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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3 WTF 1년 됐어요 | 2026-09-16 14:27:10 |
10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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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1 SwingBlaze 포카드 브레이커 | 2026-09-16 14:57:51 |
댓글에 롤격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에보다니는정도의 진성격찌겜창이 자기에고에 갇히면 나오는 결과물 = 롤격겜 하나로 얘기 다끝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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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0 Yamazaki Win! 로티플 브레이커 | 2026-09-16 15:19:55 |
A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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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2 주말출근은참좋아 Full House | 2026-09-16 18:53:22 |
원페어(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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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4 흰곰 관심분야가 다양한 | 2026-09-17 06:09:04 |
원페어(5)
제 경험에선 게임뿐만아니라 다른사업에도 비슷하게 흘러가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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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6 파높파노 풀하우스 브레이커 | 2026-09-17 13:05:09 |
A탑


에피드 게임즈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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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1 SwingBlaze 포카드 브레이커 | 2026-09-17 20:13:07 |
Re 36. 파높파노 (클릭하면 이동)
제발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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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ETC) 게시판 관리 기준 (v 21.1.1)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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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9 12:33: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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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관련 게시물들은 게임 게시판쪽에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32 (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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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8 09:4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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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 표현에 대한 운영진 입장입니다 +24 (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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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5 00:56:34 |
1222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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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를 유도하는 게시물은 열받는 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17 (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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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7 15:2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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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페어(K)
게임이 좋아서 지원하고 뽑는것도 있지만
너무 겜돌이는 또 안뽑음
보안상 위험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