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리 봐두면 좋을 하이타니 어린 시절 이야기
하이타니는 초딩때부터 등교거부를 하고
고등학교까지도 학교를 거의 안나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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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타니
어릴 때는 주위가 전부 auto로 진행되는
그런 기분 들지 않았어?
내가 직접 뭔가를 하는게 아니라
주위가 그냥 물흘러가듯이 지멋대로 앞으로 나아가는
그런 느낌말이야
근데 게임은 내가 직접 뭔가를
능동적으로 움직여나가는거니까
어릴 때
격투게임하면서 느낀게 있는데
우리 아이들은
주위의 보살핌을 받으면서 살고 있구나
이걸 크게 깨달았어
보통 사회에서 승부라고 해봐야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져주거나
적당히 봐주거나 하잖아
아이들끼리 승부한다고 해도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승부는 거의 없잖아
비슷비슷하게 맞춰준다고
근데 게임센터에서는 일절 봐주는게 없어
내가 100엔을 얼마를 퍼붓던 간에
이길 수 없는 상대는 못이겨
이게 엄청 좋은 경험이었어
내가 격투게임을 좋아하는 이유도 바로 이거야
모든 사람이 평등해져
이게 재미있었어
그래서 계속 플레이할 수 있었고
나 어린 시절은 정말 막나갔으니까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았으니까
(* 하이타니 어린 시절 링크 참고)
말하자면 난
주위에서 포기한 아이였어
근데 격투게임은
내가 게임을 하는 동안은
상대방과 제대로 마주보게 되잖아
상대방이 나를 제대로 봐준다고
이게 마음에 들었던거 같아
동전만 집어넣으면
그 순간 동안은 어른들이 나를 제대로 봐준다고
지금도
"격투게임의 그 평등함"
이건 정말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해
TGS 행사 같은거 가면
격겜5신!!! 이러면서
사람들이 막 둥개둥개 해준다고
와아~~ 하면서 말이야
그럼 엄청 기분 좋아
그리고 집에 와서 온라인 대전하면
먼지나게 두들겨 맞는다고
랭매에서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제대로 두들겨 맞아 ㅎㅎㅎ
역시 격겜은 평등해
이게 정말 좋아
현실에서 뭘 얼마나 쌓아올린 사람이든지간에
대전이 시작하면 어드벤티지 없이
평등하게 승부가 시작되는거야
이게 너무 즐거워
신분
나이
성별
아무것도 신경 쓸 것도 없어
내 나이쯤 되면
상대방이 날 배려하지 않는다는게
오히려 기쁘기도 해
겸허해질 수 밖에 없어
■ 채팅
사회적 파워가 무쓸모해지는 공간인거지
■ 하이타니
젊었을 때는
그런 사회적 파워가 있는 녀석을
게임으로 두들겨패는걸 좋아했어
좋아했다기 보다는
"게임으로는 지지 않는다" 라는 마음이었지
지금은 오히려 내가 반대입장이 되어서
사회적 지위도 조금은 쌓이게 되어서
"게임이라면 지지않는다"라는 젊은애들과
승부를 하게 되었지
■ 채팅
그 어떤 무명플레이어라도
유명 선수에게 죽창 한번 꼽을 수 있으니까
격겜이 즐거워
■ 하이타니
맞아
죽창 한번 꼽을 수 있지
격겜은 죽창이지
근데 죽창 꼽는 상황이 너무 많아서
죽창 한번 꼽은것 정도로는
어디 명함도 못내밀어 ㅎㅎ
그치만 죽창 한번 꼽지도 못하면
어디서 말할거리도 안돼
죽창 한번 꼽는게 스타트 지점이니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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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탑
혈계전선에서 나온 결투애 미친 사나이들 에피소드 보는거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