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아무생각없이 야만의 시대를 즐기고 싶을 때가 있다
주문하신대로 골라드렸습니다
플투판 2001 오프닝은 슴슴하면서도 묘한 감성이 있는데,
이 일러스트들은 따로 어디 수록되지는 못한것 같아 아쉽습니다
무려 24년이 지나버린 고전게임
아무튼 닉값할 겸 오늘은 제로를 골라서 가지고 놀아봅시다.
CPU 전용 캐릭터들을 이렇게 특전으로 갖고 놀 수 있게 해주는 낭만은 이제 보기 어려워서 아쉽네요.
타락 하워드가 좀 멋있게 뽑혀서 기대했건만
아케이드와 마찬가지로 제로가 골라지는 순간 스트 3인방으로 자동으로 변환되며,
스트라이커 셋은 자동으로 배치됩니다.
시커먼 배경색의 압박
악은 절대 용서할 수 없
으악 흉기
지금봐도 말도 안되는 사양의 초필
한국어판을 즐길 수 있는 몇 안되는 이식판 (다른 하나는 아케아카 네오지오...)
기술표가 깔끔한게 가독성은 좀 괜찮았던듯.
이 당시 이오리스 기술표에 오기가 살짝 있었는데 그게 그대로 반영되어 있어서 조금 아쉽긴 합니다
그리고 제로 도발의 웃음소리 음성이 잘려서 안나옵니다.
치명적인 옥의 티...
시작하자마자 기습 지르기!
하 씨 놀래라
소환 무적으로 다 씹어버리기
리뉴얼된 스테이지 안개 효과 아주 맘에 듭니다.
이 승리포즈 만든 사람은 진짜 상 줘야한다
아케이드판 배경도 들어있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01 제로는 도트그래픽이과 공식 일러스트 사이에 괴리감이 큰 것이
개발 도중에 컨셉이나 디자인이 한차례 수정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드디어 보스전
보스 두마리와 스트 전용 3인방 중 하나라도 팀에 있을 경우 중간 데모가 모두 스킵됩니다.
아마도 스트 3인방의 달리는 그래픽을 만들기 귀찮았던게 아닐까
이번엔 리뉴얼 스테이지에서 미러전
전체화면 갈기면 니가 뭐 어쩔건데
하단에 위치한 제로의 스트라이커 3인방 아이콘은 아케이드판에서는 통짜 그림으로 론-글루건-크리자리드 고정배치였지만
플투판에선 선택한 순서에 따라 다르게 나옵니다. CPU쪽도 전혀 다른 배치로 되어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역시나 중간데모는 스킵하고 승리화면이 나오고 바로 최종보스전
이번엔 아케이드 배경이 나왔습니다.
사자 소환
크로스 카운터
꺾이지 않는 의지
참고로 리뉴얼 된 이그니스 스테이지는 좀 감성있는 컬러입니다.
이그니스 격파 이후 엔딩 데모는 제대로 나옵니다
???: 무니 카에로
에디트 엔딩으로 마무리
아무 맥락없는 스트레스 해소용 플레이였습니다
사실 이그니스도 한바퀴 돌긴 했는데 이건 다음 기회에
본문에 살짝 나온김에 여쭤보자면 한국에서도 아케아카 네오지오 플레이할 수 있나요?
PC 국가 설정 일본으로 변경해도 일본 카드가 있어야만 결제가 되는 것 같던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