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15년~20년 정도 차이나는줄 알았는데
엔딩에 나오는 료나 유리는 아직도 엄청 젊게 나오네요
음. 잭터너도 그대로인거 같고요.
아랑전설이랑 용호의권. 그리고 kof도
모두 같은 세계관을 가지지만
마블처럼 서로의 세계관을 멀티버스 취급을 하는건지 궁금증이 생기는데,
사실, 제작사들이 그런 세세한 설정까지 생각하고
이야기를 만들었을리는 없고...
시간대에 대한 설정을 좀 더 명확히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니 근데
왜 미스터빅만 수염이 하얗게...
나이를 혼자 먹었나?...
사실 당시 SNK는 사람들 생각만큼 치밀하게 설정 짜기보다는
그때그때 그럴듯하게 만들어내는 스타일이었죠.
용호1 작품 내 요소를 이것저것 확인해보면
작중 시간대는 발매년도와 같은 90년대로 생각할 수 있고
(이건 어디서 봤는지 원글 기억이 안나네요…)
아랑 스페셜까지만 하더라도 둘은 서로 상관없는 시리즈였습니다
https://battlepage.com/??=kof.talkforkof.view&no=12882
그런데 이걸 용호2에서 젊은 기스가 나와버리면서 연결지어졌고
이 때문에 용호쪽이 더 과거로 취급되는 상황이 생겨버렸죠
이게 90년대 중후반에 들어가면서 제작진 내에서도 굳어진 느낌이라
아랑 와일드앰비션에 중년 료가 콘솔 추가캐릭터로 등장하는 등
사실상 용호가 아랑의 프리퀄이 된 듯합니다
다만 이번 마르코 엔딩에서 보이는 비주얼들은 확실히 불만이긴 합니다
원래 하던대로 중년으로 하든가 아예 KOF처럼 동년배로 하든가
둘 중 하나를 확실히 해야 했는데 서로 안맞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