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 불켜고 들어갔더니 엄지손사락 만한 거대한 바선생이...
세면대를 타고 기어다니고 있었다..
흐억 하는 소리와 함께 전기 파리채를 방안에서 후닥닥 챙겨왔는데
왐마... 사라졌다...
나의 납량특집은 말복이 끝나고 찾아왔다.
샴푸통이랑 스프레이가 놓인곳이 수상해서 일단 발을씻자 풋샴푸를 장전하고
놓여진 제품들을 하나하나 들춰보는데....
리스테린 통 뒤로 준내 기다란 더듬이가 보이기 시작
슬슬 들들어올려서 그 어마무시하게 큰 몸체를 확인하고 풋샴푸를 발사했다
아뿔싸 왼손
오른손엔 전기파리채를 들고 있었다고 ㅠㅠ
꼬리쪽에 슬쩍 묻어서 도망치려는걸 영점잡힌 분무기로 리볼버 패닝하듯 10연발을 박아넣었다
근데 이 바선생.... 그 독하다는 풋샴푸를 몸에 덕지덕지 바르고 변기쪽으로 도망을 치기 시작했다
변기 뚜껑이 내려가 있어서 그 뚜껑을 타고 바닥으로 떨어지는걸 전기파리채로 캐치
그렇게 전기로 지져서 탄내가 날정도였는데 바닥에 떨어진게 움찔움찔 하고 있어서
너무 소름이 돋았다....
마저 지져주고 변기에 흘려주었음.. 여긴 오지마라... 제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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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는 한 마리가 보이면...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