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내 의지와 무관하게 어떤 일을 마무리 하게 되는 순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지금 그런 시간을 앞두고 있고요.
은퇴 혹은 마지막 공연을 앞둔 사람에 빗대어 가사를 써봤습니다.
커튼콜
[Verse 1]
눈부시던 그 날들이
꿈이었나 싶었어
나를 불러주던 그 함성이
이제는 잘 들리지 않아
[Pre-Chorus]
짧았던 나의 계절이
벌써 저물어 가는 건지
[Chorus]
커튼콜
한 번만 더 불러줘
오늘이 마지막일지 몰라도
난 여기 서 있을게
커튼콜
한 번만 더 들려줘
이 노래가 끝이 아니라고
누가 말해줘
[Verse 2]
별인 줄 알았어 나도
세상이 나를 원한다 믿었어
그게 영원할 줄 알았어
왜 이렇게 빠른 건지
[Pre-Chorus]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바보 같아도 아직 꿈꿔
[Chorus]
커튼콜
한 번만 더 불러줘
오늘이 마지막일지 몰라도
난 여기 서 있을게
커튼콜
한 번만 더 들려줘
이 노래가 끝이 아니라고
누가 말해줘
[Bridge]
화려했던 무대가 그리워
내 이름을 부르던 밤이 그리워
내일도 여기 설 수 있을까
이 불빛을 다시 볼 수 있을까
[Final Chorus]
커튼콜
끝이라 하지 마
내일도 다시 여기 서고 싶어
제발 끝이 아니길
커튼콜
아직은 내려가고 싶지 않아
내일도 여기 서 있게 해줘
한 번만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