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에 wow는 한달동안 수집가의 은혜라는 사장님이 미쳤어요 급의 이벤트를 시행 했습니다.

적용되는 탈것 목록(움짤 다수)
https://www.inven.co.kr/board/wow/1896/48158
실제로 체감할 수 있을만큼의 확률업이 있었고 이때 수집가들은 본부캐를 동원한 미친듯한 탈것런작이 한 달동안 있었습니다.
저도 혹하긴 했는데 사실 전 여기서 미보유 탈것은 아래 4종류 밖에 없었기에 엄청 재미를 많이 보진 못 했어요. 물론 이것도 엄청난거라 이벤트 없었으면 아직까지 매주 개지랄중이었겠지만

이건 영웅에서도 드랍되는거라 계속 리셋해가며 돌아 대략 7~8바퀴쯤에 먹은 듯

사실 처음에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도 있고 구 레이드가 아직 템 안되면 좀 빡센 곳이라 본캐 하나만 돌렸는데 첫 주 무득을 겪고 위기감을 느낌
그래서 만렙 아니지만 할만 하겠다 싶은 70렙짜리 캐릭들 4개 더 돌려서 2주차에 먹었음

여기는 만렙 본캐 1개 외에는 솔플이 안되는 곳이라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3주차에 나와줬음

소름 돋게도 캐릭 5개를 매주 돌렸는데도 결국 못 먹은 것. 이건 지금도 매주 돌리는데 아직까지 못 먹었음
그나마 레이드가 아니라 짧은 5인 던전이라는게 다행임.
아무튼 4개 중 3개 먹어서 마무리했지만 사실 저는 탈거는 웬만큼 다 있어서 이 기간 진짜 노렸던건 따로 있었음
그동안 시도조차 안 했던 것들. 바로 군단 희귀 룩템들

요즘은 편의성이 매우 풀려서 룩템이 착용 불가한 직업들도 뜨고 막직도 본캐 한 번만 퀘스트를 하면 부캐들도 다 막직이 됨
안토러스 처음 가는 부캐 흑마로도 이오나를 잡지 않고 1넴 잡고 바로 아그라마르랑 아르거스를 가서 태샤라크를 먹을 수도 있다는 얘기
자비우스 빼고는 다 공찾에서도 나오는거라 4주동안 캐릭 8개를 공찾에서 신화까지 다 돌렸음
아무리 막직이 된다해도 뛰어가는 거리도 상당하고 다캐릭을 4개 난이도 다 돈다는건 시간을 제법 잡아먹고 피곤한 일이었음
문득 이번 이벤트에 탈거 먹는다고 수십캐릭 돌렸다는 사람들은 진짜 기계인가 싶었음
그렇게 했는데 결국 결과는

이거 하나밖에 못 건짐
왜 그런고 하니

얍
탈거는 확률이 5%정도까지 상승했다지만 룩변템은 꼴랑 2배.
0.1%에서 2배 해봤자 0.2% 즉 룩변템은 애당초 확률업이 그리 크지 않았던거임.
드랍템 양은 두 배로 떨어져서 레이드보스 하나에 템이 막 10개 12개, 매장터처럼 티어 따로 주는 인스는 보스 하나 당 템이 막 20개 가까이 떨어져서 일반 룩변은 저절로 모이고 그걸 다 팔기도 귀찮았었는데 희귀룩변은 그거 적용을 받지 않았던거임
원체 피곤한 작업이라 이벤트 끝나고는 생각날 때 판금캐 한 두개 정도 살짝 돌려보는 정도 빼고는 손 뗐음
그럼 저는 이것들을 그냥 포기해야 하는걸까요?
10월 9일부터 1월까지 군단 리믹스가 시작됩니다
대략 자신의 캐릭을 먼치킨으로 만들어서 레이드 보스들을 10초만에 녹여버리고 퍼주는 화폐로 본섭에서 먹기 어려웠던 수집품들을 퍼먹하면 되는 컨텐츠고요
기존에 있었던 수집품들은 물론

사멸자의 낫은 기존 장창뿐 아니라 지팡이 형변까지 추가 되며

태샤라크는 한손 형변이 추가됩니다

기존에 없던 보상도 많이 생기는데 지옥벼림 사멸자의 낫이나

꼭 사는게 아니더라도 업적달성 등으로

지옥벼림 바리안 검이나

아즈샤라의 드레스도 구할 수 있고
Build 62554 군단 리믹스 파는 아이템 - 탈것, 펫, 장난감, 형상 등.
많음. 그냥 조낸 많음. 퍼먹기만 하면 됨.
기억 저편의 히포그리프가 있다니까요 미친




전 오닉시아 비룡 Get..
캐릭 하나만 돌렸...